국내 치매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사업보고서 공시…개발 초기 단계로 상용화는 '아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고령화로 관련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치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장한 다양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치매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다. 이에 더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어 치매 환자 증가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2030년 142만명, 2040년 226만명, 2050년에는 31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HLB제약, 고려제약, 광동제약, 네이처셀, 대화제약, 동아에스티, 바디텍메드, 보령제약, 삼진제약, 아리바이오, 에스티팜 등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치매 치